먼저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

부족한 제 포스팅이 읽을만 한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글을 읽으실때 꼭 끝까지 읽어주시고.. 글의 중요한 부분은 제가 항상 Bold로 진하게 표시를 해 두니...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의견이나 나누고 싶은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을 달아 주십시오.

제 블로그에 이런 표시를 하게 될지는 몰랐는데.. 어째튼... 글 내용을 오해하시고 잘못된 댓글 올라와 간혹 논쟁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생겨 이런 표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댓글 달때 글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시고 달아주십시오. 불편을 끼쳐 죄송스럽고, 너그러이 이해... 협조 부탁드립니다.

향기나는 블로그를 만듭시다~~!!  향기+블로그

아직 강팀장 과 트위터 친구가 아니라구요? 지금 팔로우를 신청하세요~ ^^

오늘 회사 1층 매점에서 담배와 피로회복제 한병을 사고 나오다. 어떤 아주머니와 간단한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보아하니, 매점 아주머니와 친구사이인 것 같은데.... 강팀장에게 대뜸 건넨 말 한마디가 줄을 이어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주머니 : OOO은 뭐하는 회사 입니까?
강팀장 : 네.... 인터넷의 각종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 입니다.

아주머니
: 시스템이 뭐죠?
강팀장 : 네.... 홈페이지라는 것 들어 보셨죠? 간단하게 작은 홈페이지에서 부터 (옆의 은행을 가르키면서.... 참고로 강팀장네 회사 1층에는 신한은행이 있습니다.) 은행 직원들이 사용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있죠? 그런 것들까지... 인터넷과 컴퓨터로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기반들을 말합니다. 저희 회사는 그런 것을 만드는 회사 입니다.
아주머니 : 아... 그렇군요.

아주머니의 요지는 이런 것이였습니다. 자신이 잘 아는 사람중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못한 사람이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강팀장 회사에 입사지원서를 내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리곤 또 질문을 이어 갑니다.

아주머니 : 그 회사 들어갈려면 학력은 어떻게 되어야 하나요? 4년제? 전문대도 괜찮나요?
강팀장 : 학력도 어떻게 보면 중요하지만, 학력보다 경험과 실력이 중요하지요.

아주머니
: 전공은 뭘 해야 되나요? 꼭 전산관련을 나와야 하나요?
강팀장 : 전공은 이왕이면 그쪽이 아무래도 괜찮겠지만, 제가 아는 사람들 중에 전산관련 학과를 나오지 않은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아주머니
: 초봉은 얼마나 되나요?
강팀장 : 초봉이 얼마다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것도 능력에 따라 달라지겠죠. 공무원이나, 대그룹하고는 다르겠지만, 대학 막 졸업했다 하더라도 능력과 경험이 있다면 다를 겁니다. 회사 직원간에도 같은 직급과 같이 들어왔다고 하더라도 연봉은 모두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는 아주머니께서 그 사람에게 입사지원서를 넣어 보라고 하겠다고 회사 홈페이지 주소를 가르쳐 달라는 말에 잡코리아에서 회사 명칭을 넣고 검색을 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니, 그 사람에게 그대로 설명하라는 말로 짧은 대화를 마무리하고.... 같이 있던 직원과 함께 사무실로 돌아 왔습니다.


또 한가지 이야기를 들려 주고 싶습니다.

얼마전까지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일을 하고 있을때 입니다. 프로젝트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때 결국  SO O&O 대형 SI 업체의 인력이 긴급히 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PM을 대리 한다고 했던 오OO과장과의 대화 입니다.

오OO과장 : 프로젝트가 참 많은 부분에서 힘들어겠습니다. 그런데... 몇가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강팀장 : 네... 팀원들도 그렇지 않아도 많이 힘들어 하고 있으며.... 정작 SO O&O는 뭘 하고 있는지 솔직히 답답한 심정입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라고 함은....

오OO과장 : 아직 화면설계서가 최종 컨폼을 받지 않았다고 들었는데요.
강팀장 : 그건 조금 다릅니다. 지금 개발중인데 화면설계서가 최종 컨폼이 나지 않았다고 하면 큰 문제가 되겠지요. 하지만... 고객의 요구사항 변경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그걸 확인해 주어야 할 담당 책임자들이 변경 이슈에 대해서 너무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OO과장
: 담당책임자라고 하심은?? 혹시 기획자들 말인가요?
강팀장 : 담당책임자는 오OO과장님 듣기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기획자들이 아니라, 고객의 요구사항과 과업범위,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방향을 이끌어나가는 사람들이지요.

오OO과장
: 강팀장님은 조금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신것 같군요.
강팀장 : 부정적인 생각보다 답답하다는 표현이 옳은 것입니다. 옛말에 사용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했습니다. SO O&O의 현 프로젝트는 사공도 많고 정작 사공이 배 노젓는 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심지어 노가 무엇인지 모르고 있는듯 합니다.

오OO과장
: 제가 보기에는 기획자들이 잘못 한 것 같습니다만....
강팀장 : 기획자들의 잘못이 없다고 할순 없겠습니다만, 그들은 사공의 지시한대로 배 앞머리에서 주말 반납하고 밤샘을 하며 열심히 해 주었습니다.

오OO과장
: 기획자들이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요?
강팀장 : 기획자가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요? 전 기획자라 개발에 앞서 개발 방향에 대한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개발진행을 위한 사용자단의 화면설계서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오OO과장
: 기획자들이 화면설계서를 작성한다구요? 전 이런 경우는 처음 봅니다.
강팀장 : ....

오OO과장
: 화면설계서는 개발자들이 그려야 하는 것 아닙까? 기획자가 화면설계서를 작성한다니요..??!!
강팀장 : ....

안타까운 이야기 들입니다......


이런 경험을 하며... 느낀 것들이 머리속을 어지럽게 합니다. 요즘 들어 프로젝트 관리와 프로젝트 팀원에 대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많이 풀어 놓고 있습니다.
분명 이렇게 생각하는데... 싶어도... 간혹 생각지도 않은 경험들과 이야기들이 머리속을 흔들어 놓을 때가 있습니다.

잔잔히 한번 고민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획자란 무엇일까요?

회사에서는 당신을 기획자로 뽑았다면.... 당신의 능력을 인정 받았을까요?

기획자는 화면설계서(스토리보드)를 작성하는 일명 MS 오피스 기능자로 오인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기획자는 프로젝트의 초기 방향을 잡는 사람들입니다. 그 방향이 화면설계서로 나오는 것인데... 흔히 스토리보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획자는 화면설계서를 만들기 위해 투입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획자는 크게 3가지 업무를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1. 요구사항 명세화
사용자가 처음 요구했던 사항들을 어떻게 시스템에 표현하고 결과가 어떻게 도출될지 정의를 해나가는 업무는 말그대로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만들어가는 업무 입니다.

2. 서비스 방향 명세화
앞으로 개발될 서비스에 대한 구체화 작업을 진행하는 업무 입니다. 여기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발전된 방향을 만들어가게 됩니다.

3. 결과물에 대한 사용자 측정
서비스 방향이 구체화 되었다면, 그 방향에 맞게 개발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개발PL과 개발자 들에게 도움자 역할을 해 주어야 하며... 개발진행시 결과물에 대한 단계별 진행과 변경에 대해서 초기 명세화작업들과 확인하며 방향성을 잃지 않도록 사용자 중심의 길을 제시하는 업무 입니다.

이렇게 3가지 업무 중심으로 진행중에... 화면설계서가 나오게 되고, 이 과정중에 고객과 많은 대화가 이뤄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의 컨텍포인터가 되는 것입니다.

위 3가지 업무가 화면설계서에 모두 녹여져 만들어지기 때문에 화면설계서가 중요한 과정으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과정이 정석대로 되기란 어렵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변질되어 기획자는 화면설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린다는 표현으로 잘못 이해하면 안될 것입니다.
또는 기획자는 개발자나 디자이너가 고객에게 하기 힘든 대화나 컨프레임을 마냥 고객에게 전달하는.. 또는 고객이 이야기하는 변경사항을 그대로 개발자나 디자이너에게 전달하는 녹음기 역활이라고 판단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오늘 부서장 2분과 간단한 미팅 대화를 나누며.... 머리속에 다시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능력과 경험이 있다면 다를 겁니다. 회사 직원간에도 같은 직급과 같이 들어왔다고 하더라도 연봉은 모두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기획자들이 화면설계서를 작성한다구요? 전 이런 경우는 처음 봅니다."

"화면설계서는 개발자들이 그려야 하는 것 아닙까? 기획자가 화면설계서를 작성한다니요..??!!"




전 개인적으로 스토리보드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스토리보드는 영화나 애니메션을 만들때 처음 크로키나 습화로 앞으로 진행될 상황들에 대해서 그려보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도구가 웹에 도입되면서, 개발전 사용자 중심으로 화면이 흘러가는 방향을 잡기 위한 의미에서 용어가 도입된 것 같습니다만, 의미적으로는 설계서라고 해야 옳은것 같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 이번에 제 책이 나왔습니다. 

Face to Facebook 이라는 책입니다. 페이스북 책인데... 그 동안 줄기차게 이야기 했던 것이 "페이스북 기능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였습니다. 그런데... 페이스북 책을 쓰게 된 것입니다. ㅡ.ㅡ;  10개월이 넘는 고민 끝에 출판사는 좋아하진 않겠지만.. 기능적인 이야기만 쓰는 것이 아니라... 소셜에 대한 이야기를 최대한 넣자 라고... 책을 썼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출판사야... 원고를 받았으니... 그래서.. 솔직히 애착이 갑니다. 한편으로 이런 저의 고집이 과연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까 라는 고민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저의 이런 고민의 선상에서 책을 봐주시면 분명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 책 사러가기 ★



* 제일위로
* 댓글달기
* 구독하기
* 제일아래로

트랙백 보낼 주소 :: http://ebizstory.com/trackback/368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스마트폰으로 접속하셨거나 소셜미디어(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아이디가 없으신 분은 ↓여기에 댓글을 달아주세요 ^^

  1. 2008/07/04 01:5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화면설계서는 개발자들이 그려야 하는 것 아닙까? 기획자가 화면설계서를 작성한다니요..??!!

    완전.. ㅎㄷㄷ 입니다. ;;;
    • 강팀장
      2008/07/04 08:58
      댓글 주소 수정/삭제
      오OO과장은 그외에도 여러가지 충격적인 말을 했는데...
      대형 SI에서 해결을 위해 그런 사람을 보냈다는 자체에 의구심이 들어...

      기획자들이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에 대한 고민을 한번쯤 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
  2. 2008/07/04 20:1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OK O&O에서 설마...ㅋㅋ 사실이라면 만감이 교차하네요....ㄲㄲ
    '스토리보드'라는 단어에 대한 거부감은 정말 동감입니다. 대체할 만한 화면설계서란 말도 웃기는 거 같고..흠...
  3. 2008/07/05 21:1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SO O&O 과 OK O&& 비슷한 느낌이 들죠? ^^

    이론과 실무에서 무엇을 먼저인지 알고...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고찰이 없는 學力에 치우쳐 있는 듯 합니다.
  4. 2008/08/27 01:2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현재 대학생입니다..

    개발자분들 경험에 대한 인터넷글이나 집필하신 책을 보다 보면

    오땡땡과장님과 같은 분들에 꼭! 등장하십니다..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아! 그리고.. 좋은글을 블로그에 많이 올려놓으신거 같습니다.

    시간 날때마다 블로그 구경해도 될런지요? ^&^;
    • 2008/08/31 05:1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네...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
  5. 2009/03/29 19:0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전 아직 회사 경험이 인턴 2개월과 산학과제한 회사 사람들을 본 것-_-밖에 없지만
    우리 나라 개발은 '거꾸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으로는 '인터페이스'가 뭐든 것을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페이스가 결정되고 나면 일의 반은 끝난 것이죠.
    인터페이스가 결정되지 않았다면 개발은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돈과 인력만 낭비할 확률이 높죠. 뭐, 개인의 경력과 경험치는 올려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배를 산으로 끌고 올라가겠다고 선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죠. (애플이 아이팟 터치를 만들기 위해 3년을 인터페이스만 고민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죠)

    인터페이스는 많은 것을 포함하고 있죠. 사용자에 대한 이해, 예상하는 인터렉션, 동작 방법, 필요한 기술과 기술의 완성도, 각 컴포넌트들간의 연관성, 최적화의 여지, 중요도의 결정, 일의 분류, 각 일에서 필요한 전공/전문 분야 및 경력, 각 파트별 책임자, 인터페이스를 위한 매개체(프로그램 상에서는 매개변수와 함수/메쏘드의 이름 정하기와 데이터의 크기까지), 진행상황의 문서화 등등... 이런 것들이 결정되면 팀원이 아무리 자주 바뀌어도 일이 지체될 이유도 없고, 신경이 많이 쓰일 이유도 없죠. 기획자나 팀장이 관리하기도 좋구요.

    그런데 개발하는 거 보면 항상 인터페이스는 후반부 작업이더군요-_-;;
    그러다보니 개발자가 인터페이스를 테스트하다 테스트 버전이 인터페이스 최종본으로 결정이 되는 일도 흔하고-_- 개발하던 핵심 개발자가 자리를 뜨거나 하면 프로젝트는 거의 올스톱, 혹은 아비규환...

    인터페이스는 '철학'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인터페이스를 깔보는 사람(예를 들면 개발자가 인터페이스를 구성하게 하는 팀장이나 사장)을 보면 화가 난다능;;;;

    강팀장님 글은 왔다갔다 하다가 많이 읽었는데(그리고 댓글도 많이 봤는데) 정작 댓글은 처음 다는 듯
    • 2009/03/29 23:4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네.... 인터페이스의 개념을 넓게 보고 계시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은....

      고객의 요구사항과 그에 따른 설계안이 필요하죠.

      갈수록 발전하고는 있지만, 프로젝트가 흘러가는 방향과 그에 따른 관리 감독, 그리고.. 각 팀원들의 각각의 역활과 그에 따른 업무진행의 효율화은 프로젝트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정작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 이렇게 소홀히 되는 경우가 프로젝트 관리자로써 능력 부족이라도 봅니다.


      간혹 생각나실때면 들러주셔서... 댓글 하나 남겨 놓고 가시면.. 공유할 수 있는 의견이나, 생각을 답변을 꼭 적어 놓겠습니다. ^^

      이 글을 포스팅한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 JNine님 덕분에 다시 한번 점검하고.. 생각해 보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댓글을 남기시면 이웃을 될 수 있습니다.~ ^0^ [댓글달기]


BLOG main image
by 강팀장

강팀장이 읽고 싶은 책


올블로그 어워드 5th 엠블럼
http://file.tattermedia.com/media/image/plugin/tnm_badge_white.gif